[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채무한도 관련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어 시장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 중 상당수는 미국의 채무한도 협상 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커지는 불확실성으로 잠시 시장을 떠나는 모습이다.
1970~1980년대 살로먼브라더스의 전설적 트레이더였던 라즐로 바이리니는 "경험적으로 볼때, 많은 이슈와 원인들이 증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러한 요소들 중 상당수가 시장 참가자들의 능력과 예상 밖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의 채무한도 증액 문제 뿐만 아니라 유로존의 재정위기, 중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 미국 주택경기 침체 등 문제는 산적한 상황이다.
한때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이코노미스트로 지냈던 스트래티거스의 돈 리스밀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930년대와 같은 급격한 정책상의 실기는 없을 것 같지만, 등급 강등 위험과 금융규제개혁 그리고 의료보험 개혁 등 장기적 부담 요인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아직 취약한 상황에서 이런 요인들 하나 하나가 큰 경기 후퇴를 유발하지는 않더라도 큰 장애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채무한도 증액에 관한 정부와 의회의 빠른 협상 타결을 요구하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3년 전부터 계속되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의연한 자세를 보이던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역시 "이번 주 안에" 채무한도에 관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의사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JM인스티튜셔널서비스의 트레이더인 짐 유오리오는 "더 많은 경제적 역풍에 직면할수록, 연준은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하고 수용적 정책기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문제는 우리가 1990년대 초에 시작된 "거품과 붕괴의 반복(bubble-bust-repeat)" 사이클 속에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버블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규명하는 것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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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