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하룻새 반등하며 2160선 후반에 복귀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22포인트, 0.85%오른 2168.70으로 마감했다.
장중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잠시 2148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등의 순매수로 이내 상승전환해 오름폭을 확대, 2160선 후반까지 복귀했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21억원, 529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1890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프로그램은 4958억원 가량 매수세를 보여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넘은 가운데 통신업, 은행, 금융업, 운송장비, 서비스업, 의약품, 제조업 등이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이 2% 넘게 밀린 가운데 운수창고, 종이/목재, 기계, 음식료품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이 4% 넘게 올랐고, S-Oil, LG화학, 신한지주,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이 1~3% 오름폭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종목 등 52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7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2종목이었다.
박중섭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증시에 대해 "특별한 이슈는 없었지만, 미국이 실제 디폴트로 가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심리가 시장에 형성돼 있는 듯하다"며 "실제 미 국채가격이나 달러가격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급쪽에서는 외국인이 선물을 많이 사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눈에 띄었다"며 "다만, 시장이 그렇게 활발하게 움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간 많이 빠진 화학, 정유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선, 시장은 점차 2분기 실적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당분간은 미국발 뉴스에 시장이 왔다갔다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결국에는 해결될 문제이기 때문에 시장이 실적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경향이 있지만,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될수록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쪽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2분기 실적으로 인한 큰 폭의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5.95포인트, 1.12% 오른 535.85로 마감해 코스피시장처럼 반락 하루만에 상승전환했다.
개인이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 각각 123억원, 151억원 가량 매도 우위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운송,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정보기기, 화학 등이 1~7% 상승했다. 종이/목재가 3% 넘게 밀린 것을 비롯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건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GS홈쇼핑, 다음, 포스코 ICT, 성우하이텍,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등이 2~3% 상승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 동서,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등이 1% 내외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0종목 등 591종목을 포함해 59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등 344종목이 내렸다. 78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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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