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 마포구 지역에 브랜드아파트가 잇달아 분양하고 있어 이 지역 일대가 부동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마포구 공덕동, 대흥동 일대는 신촌, 홍대 등 번화가와 인접한데다 구도심 지역으로 교통 여건이 편리해 주거지역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 여기에 2012년 경의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는 GS건설이 8월 분양 예정인 마포자이 2차의 사업지가 있다. 마포자이 2차는 서강대학교 과학관과 길 하나를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곳에 위치했으며 인근에 LG마포자이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위치했다. 단지에서 지하철 2호선 신촌역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며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까지도 15분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아울러 마포자이 2차 인근에 경의선 공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경의선 서강역 개통시 서울 뿐 아니라 경기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자이 2차는 지상 19~25층 6개동에 전용면적 84~118㎡ 중대형 평형 위주 558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 인기있는 중소형평형이 아닌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지만 인근 염리동에 위치한 염리 삼성 래미안, LG마포자이 등 브랜드 단지 대부분이 중대형 아파트다.
마포자이 2차 사업지인 대흥역 인근에서 도보 15분 거리에는 신공덕 아이파크가 위치했다. 마포자이 2차와는 지하철로는 한 정거장 거리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중인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 아이파크’는 6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4층, 지상12~18층 높이 4개 동에 전용면적 59~114㎡ 195가구 규모다. 대단지 아파트는 아니지만 역세권 아파트로 인근에 신공덕 삼성래미안 등 대규모 단지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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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자이 2차 사업지 |
지하철 뿐 아니라 버스 노선 많이 다니는 마포오거리에서 단지 까지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특히 공덕역은 인천국제공항철도 및 문산~용산간 경의선 복선전철도 연결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마포대교와 강변북로가 가까워 승용차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의도, 강남 등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신공덕 아이파크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이 지역 아파트가 경의선 때문에 집값이 많이 올랐다”며 “지금 많이 오른 상황이긴 하지만 이 지역은 사두면 집값이 계속 오르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촌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부동산 관계자는 덧붙였다.
신공덕 아이파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70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공급된다. 공덕동은 3.3㎡당 매매가가 1870만원 대로 인근 아파트 매매가 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마포자이 2차와 인접한 서강대학교 뿐 아니라 숙명여대, 배문고등학교, 서울여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했으며 신촌 대학가로 이동도 편리하다.
대흥동에 거주 중인 한 주부는 “아이들이 중학생과 고등학생인데 아무래도 대학까지 생각하다보니 이 동네에서 떠나기가 쉽지 않다”며 “아이들 졸업 때까지는 이사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1번지 채훈식 실장은 “공덕동은 구도심으로 서울 서쪽지역 중 가장 교통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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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