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중최저점을 갱신하며 4일 연속 하락했다.
전일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합의하면서 유럽과 뉴욕 증시가 급등하는 등 리스크 거래심리가 재차 부각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세력들이 유로화 급등에 따라 달러 매수에 적극 나선 가운데 은행권들도 숏플레이에 나서면서 환율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환율이 1050원까지 내려가면서 당국의 경계개입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주말을 앞둔 수입업체들의 결제용 달러매수세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0원 내린 1051.9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 내린 1050.60원으로 개장한 이후 약보합세를 거듭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1050.10원의 저점을 기록하다 1052.40원의 고점까지 찍고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그리스 2차 지원 프로그램 합의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217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9포인트, 1.22% 오른 2171.2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5493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6억원, 40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2.40원 내린 1053.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3.70원 내린 1052.3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1053.90원의 고점과 1051.8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8181계약을 순매도 했으나 개인은 4713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유럽, 미국 증시가 급등했고 코스피 지수까지 강세를 보여 원/달러 하락 모멘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리스크 거래심리가 부활하면서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1050원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며 "심리적 지지선인 1050원선이 무너지면 1040원까지 가시거리에 놓이는 만큼 당국이 시장관리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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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