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1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그리스에 관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에 대해 관망하자는 심리가 강한 장이었다. 미국 부채한도 증액에 대해서도 전일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관망세를 부추겼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과 같은 3.75%라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과 국고채 10년물도 각각 3.95%, 4.17%로 전장대비 보합이었다.통안증권 1년물은 3.70%, 2년물은 3.85% CD 91일물은 3.59%로 각각 전장과 같았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103.28로 전장대비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3틱 내린 103.2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3.22와 103.31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443계약을 순매도 했다. 보험사와 투신사도 각각 413계약, 121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 연기금 및 개인이 각각 1011계약, 749계약, 360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도 5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장보다 4틱 오른 107.18에서 마감했다. 전장보다 10틱내린 107.03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6.83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종가까지 올랐다.
◆ EU정상회담 결과 기다리며 관망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9일만에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약세출발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후로 예정된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채무 문제에 관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확인하고 싶은 듯했다.
해결조짐을 보였던 미국 부채한도 증액 문제가 다시 불확실해지면서 이에 대한 관망심리도 강해졌다.
오전 중에는 최근 강세를 보였던 장기물에 대해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커브가 스팁해졌다. 그러나 종가 무렵에는 국채선물 10년물이 급등하면서 장기물금리가 보합권으로 되돌려졌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변동성이 거의 없었다"며 "최근 약세로 인해 현물로 저가매수도 유입됐다"고 말했다.
EU정상회담과 미국 부채한도 증액 문제에 대한 관망세 성격이 짙었다는 판단이다.
이어 "종가에 보험권으로 추정되는 쪽에서 시가에 10년 선물을 매수하면서 보합권에서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적인 요인들이 완화되면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리가 오르겠지만 대외 이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 동결 기대감으로 강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오전엔 장기 쪽에 매물이 소화가 안되면서 커브가 스티프닝되고 전체적으로 매수심리가 많이 위축됐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오후 들어서 조금씩 매기가 붙더니 10년 선물이 동시호가에 급등하며 10년물이 언더 1bp까지 가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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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