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녹십자가 잇따른 수출계약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태국 적십자와 647억원 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번 플랜트 수출계약으로 단기간 매우 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장수출 및 기술이전료와 별도 런닝로열티 계약으로 대규모 달러 유입이 예상된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수출계약 등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태국 적십자와 대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 체결
녹십자는 태국 적십자와 6160만달러(약647억원) 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플랜트 수출 및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이다. 향후 일정은 2011년 10월까지 본 계약 체결 후 2012년 착공, 2014년 완공 예정이다. 녹십자는 2010년 기준 혈액제제 부문에서 2800억원의 매출(총매출의 44%)을 시현하였으며 이중 500억원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태국지역 수출은 연간 10억원 미만이고, 태국 플랜트가 내수용이기 때문에 이번 플랜트 수출계약은 녹십자에게 단기간에 매우 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해 주는 성공적인 계약으로 평가된다.
■공장수출 및 기술이전료에 별도의 런닝로열티까지
계약조건으로 총 계약금액 6160만달러는 공장수출 및 기술이전의 댓가이며, 여기에 생산이 시작되는 2014년부터 10년간 매출액의 5%에 해당하는 별도의 런닝로열티 계약이 존재한다. 따라서 녹십자는 이번 계약으로 2011년에 143만달러의 선수금 유입, 2012년 총계약대금의 40%인 2460만달러 유입, 2013년 나머지 3700만달러 유입이 예상되고 2014년부터~2013년까지 최소한 연간 250만 달러규모의 런닝로열티 유입이 예상된다.
■혈액제제와 백신을 양축으로 폭발적인 수출확대 기세
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추가적인 플랜트 수출계약 및 신흥시장으로의 혈액제제 수출계약 등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2010년 12월 미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유통업체인 ASD사와 2014년부터 3년간 총4억8000만달러에 이르는 혈액제제 판매계약을 체결한 점과 WHO 입찰시장 참가에 따른 독감백신 수출실적 가세 등을 상기할 때 녹십자의 해외수출 규모는 2011년 1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500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주력제품인 혈액제제와 백신제품을 양 날개로 무서운 기세로 수출부문 확대가 예상되는 동사는 여전히 제약주내 탑픽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계약을 반영하여 동사 실적은 EPS기준 2012년, 2013년에 각각 5.1%. 6.2% 상향조정했으며 수출경쟁력 확대를 반영하여 2012년 제약업종 평균 PER대비 적용할증율을 70%로 상향적용하여 동사 적정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 제약주내 탑픽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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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