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회계 불투명성으로 지난 3월23일부터 주식매매정지상태인 중국고섬공고유한공사(이하 중국고섬)의 한국인 소액주주들이 결국 상장주관사, 한국거래소등을 향해 손해배상소송의 '뿔' 을 치켜들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고섬 소액주주들은 법무법인 송현을 대리인으로 한국거래소와 중국고섬의 기업공개를 맡았던 대우증권·한화증권·HMC투자증권·IBK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소액주주들은 지난 15일부터 소송 참가 신청서를 내고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1차 마감할 예정이다.
중국고섬의 원주는 싱가포르에 상장돼 있어 소액주주들은 증권사들을 상대로 나섰다. 국내에는 해외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2차 상장돼 중국고섬에 직접 책임을 묻기가 어려워지자 기업공개 실사를 거쳐 투자자를 모집한 증권사에 책임을 묻기로 한 것이다.
한편 코스피 상장사인 중국고섬은 현재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거래정지상태다. 이달 초 중국고섬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특별감사의 일부 결과를 공개했고 재무제표상(지난해말 기준) 1700억원이 사라졌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고섬의 코스피 시장 내 퇴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