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사헌 기자] 미국의 지도력이 죽어가는 세계 무역 협상을 다시 살리는데 사활적으로 중요하다고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WB) 총재가 주장했다.
미국이 주도하여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고 준비하는 패배주의적 생각을 뒤집어야 한다는 것이다.
졸릭 총재는 이날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은 도하라운드를 다시 살리기 위해 판 돈을 걸어야 한다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주도권을 잡고 협상을 성공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연설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세계경제는 글로벌 성장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바로 공개 무역이 성장을 이끌 열쇠"라면서 "지난 60~70년 동안 그 유효성을 검증했는데 도하라운드가 왜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졸릭 총재는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이 당초 도하라운드보다는 작은 규모의 협정을 올해 연말까지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작은 협상도 큰 협상만큼 도달하기 어렵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한편, 졸릭 총재는 미국이 도하라운드를 통해 부분적으로 진행하는 관세 논의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도하는 미국이 추진하는 것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에서 미국 정부는 예산지출 감축 논의 과정에서 농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NewsPim] 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