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소매업체인 이온(Aeon)가 방사능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소고기를 광범위하게 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온사는 지난 17일 도쿄 매장과 주변지역 12개 이상의 매장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소고기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1위 소매업체인 세븐앤아이와 경쟁하고 있는 이온은 유통된 소고기가 후쿠시마의 오염된 볏짚으로 만든 사료를 먹은 소들이라고 설명했으며, 오염된 사료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는 소고기들이 전국으로 배송되지 않았는지 조사에 착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일본의 정부 각료는 정부가 후쿠시마 지역의 소고기 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본 시민들은 정부가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가 늦다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최악의 방사능 사고가 발생한 일본에선 위험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정부의 보증에도 불구하고, 오염된 야채와 차, 우유, 해산물, 물 등의 재고가 잔뜩 쌓여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3월 11일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4개월 동안 계속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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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