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구글의 긍정적 실적이 시장 지지
*미 7월 소비자 신뢰지수 2009년 3월 이후 최저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금요일(15일) 뉴욕시장에서 상승 마감되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나다산 원유 공급 감소 전망과 뉴욕증시가 유럽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일부 부진한 경제지표 재료를 극복하고 1달러 이상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8월물은 1.55달러, 1.62% 오른 배럴당 9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5.21달러~97.74달러.
주간 기준으로는1.04달러, 108%가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주간 6.08달러, 6.7%나 오르며 지난 4월8일 이후 3주간 상승폭으로는 가장 컸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도 이날 1달러, 0.86% 오른 배럴당 117.26달러에 마감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1.07달러가 올랐다.
이로써 전일 한때 23.5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9.66달러로 축소됐다.
유가는 이날 장 초반 예상을 상회한 구글과 씨티그룹의 분기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었다.
아울러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의 숏커버링과 옵션거래도 유가를 지지했다.
PFG베스트 리서치의 분석가 필 플린은 "지금처럼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도 주말 동안 숏포지션을 취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의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가 전월 71.5에서 63.5로 하락, 전문가 예상치 72.5도 큰 폭으로 하회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뉴욕 증시와 원유시장에 부담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진전이 없는 미 정치권의 부채한도 증액협상 내용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키웠다.
그러나 유럽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시장 예상처럼 8개 은행만이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며 시장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또 트랜스캐나다가 점검을 이유로 8월 미국에 대한 공급분을 20% 축소한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강하게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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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