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5일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다. 밤 사이 상승한 미국채 금리와 한국은행의 물가전망 상향조정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밤 무디스가 부채한도협상 실패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 채권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또, 한은이 올해 소비자물가가 4.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경계감이 한 층 강화된 모습이다.
오전 장 중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735%로 전날보다 3.5bp 올라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93%,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4.21%로 전날보다 각각 1bp, 3bp 올라 체결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10시 15분 현재 전장보다 6틱 내린 에 103.30에 거래 중이다. 전장보다 4틱 내린 103.32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3.26과 103.34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98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은행권, 보험사 및 투신사도 각각 827계약, 293계약, 224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각각 1530계약, 106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기금도 7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22틱 내린 106.66에서 거래 중이다. 전장보다 12틱 내린 10.67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6.62와 106.82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버냉키 의장의 QE3 조기 실행 가능성 불가 발언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나오면서 미국장은 약세 마감했다"고 말했다.
오전 발표된 한은의 하반기 경제전망에서는 소비자물가를 4.0%로 상향조정해 채권시장에 약세재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환율이 1050원에 다가온 만큼 환율에 따른 외국인의 변동서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오전에 한은의 경제전망이 나오고 소폭의 가격조정은 있었지만 최근 저가 지지대인 103.25 부근은 일단 지지레벨로 보고 짧은 반등 기회를 노리는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매도가 쏠리는 모습은 보지지 않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매수폭을 늘린다면 오늘오 103.30 위쪽으로 꾸준히 반등을 시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금통위 등 큰 재료 지나고 결국 오늘도 주식장을 곁눈질하며 다소 지루한 장세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일단 그동안 공격적으로 사던 외국인이 관망세로 돌아섰고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약간의 기간 조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당분간 유로지역 재정문제와 미국 신용등급 문제 등 대외 여건에 따라 국내 금리도 등락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어제 금통위 결과나 오늘 하반기 한은의 물가 전망 등을 고려해보면 추가 금리 인상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점차 베어 플랫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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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