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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외식 업체 루스 호스피텔리티 그룹(RUTH)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 침체 직전에 단행한 공격적인 기업 인수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기 시작한 데다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가 주장했다.
스테이크 하우스로 유명한 루스는 2012년 예상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비용 차감 전 이익)인 4920만달러를 기준으로 8~9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에 비해 상당폭 낮은 수준이다. 때문에 내년까지 70% 이상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다.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기 직전 루스는 9200만달러에 씨푸드 전문점 미첼을 인수했고, 이에 따라 고객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경기 침체로 외식을 줄였던 소비자들이 다시 지갑을 열기 시작해 이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배런스는 내다봤다.
해외 영업점이 14개에 불과한 루스는 미국 경기 동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해외 비즈니스 및 휴가철 여행객의 유입이 증가한 데 따라 루스의 매출도 의미있는 신장세를 보였다.
사실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2009년 3월 1달러를 밑돌았던 루스는 6달러 선까지 상승하면서 최근 네 분기에 걸친 이익 증가에 화답했다. 하지만 금융위기로 커다란 타격을 입은 고급 요리와 와인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추가 주가 상승 및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루스는 지난해 3억5760만달러의 매출액과 주당 35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올해 예상 순이익은 주당 37센트로 완만한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 순이익이 주당 45센트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개별 영업점의 매출액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6~2007년 당시에 비해 20% 낮은 수준으로, 그만큼 향후 이익 증가 여지가 높다고 배런스는 판단했다. EBITDA 이익률 역시 11.3%로, 2005년 16.4%를 밑도는 수준이다. 신규 영업점을 오픈하지 않더라도 매출액과 이익률의 상승 여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