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급락하며 1060원에 턱걸이했다.
코스피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하면서 대외불안심리가 진정되자 차익실현 등 달러 매도세가 급증했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발 유로존 재정위기가 확산됐지만 성공적인 국채입찰과 긴축안 통과 기대 등으로 유로화도 반등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가 저가매수에 나서긴 했으나 은행권이 이월 롱처분에 나서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등장하면서 환율을 아래쪽으로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여기에다 오전에 발표된 중국쪽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숏마인드를 강화시켰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0원 내린 1060.6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상승한 1064.50원으로 개장한 이후 1066.20원의 고점을 기록한 후 1060.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코스피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1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91포인트, 0.94% 오른 2129.6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8억원, 348억원을 내다 팔았지만 개인이 32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5.70원 내린 1061.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2.40원 하락한 1064.5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1066.40원의 고점과 1060.3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866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063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역외세력들이 대체로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106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수요가 대기되고 있는 반면 1060원대 중반에서는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포진해 변동성을 확대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로존 채무위기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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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