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부채 위기 전염 우려로 시장 안전선호심리 강화
*10년물 수익률 다시 2%대로 하락
*이번주 국채 입찰에 관심...QE2 종료 이후 첫 입찰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1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유로존 부채 위기 확산 우려로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 3위의 경제규모를 지닌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정과 은행부문 건전성 우려로 유로존 부채위기가 이탈리아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확산되며 주식 등 위험자산이 큰 타격을 받은 반면 안전자산인 미국채는 강력하게 지지를 받았다.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한동안 3%대에 머물던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다시 2%대로 주저 앉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5분 현재 10년물은 27/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101%P 하락한 2.9243%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6월 27일 6개월 최저인 2.84%를 찍고 난 후 28일 이후에는 3%대에 계속 머물러왔다.
30년물은 1과 10/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77%P 내린 4.2083%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32%P 후퇴한 0.3630%를 나타내고 있다.
스타이플 니콜러스의 국채 트레이딩 헤드 마티 미첼은 “국채의 후속 매수 현상을 일부 목격하고 있다. 유럽의 상처가 계속 곪고 있다”면서 “채권 강세를 초래할 요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크레딧 디폴트 스왑마켓에서 이탈리아 국채의 신용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51bp나 급등, 사상 최고 수준인 300bp로 치솟았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이는 이탈리아 국채 5년물 1000만달러의 연간 보험료가 30만달러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미국채 보험료의 5배에 달하는 액수다.
이탈리아는 유로존 17개 회원국 가운데 GDP 대비 부채비율이 그리스 다음으로 높다.
유로존 우려와 더불어 중국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든 것도 국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중국의 6월 인플레이션은 3년 최고인 6.4%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당국자들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뒤엎지 못하도록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2차 양적완화(QE2)를 종료한 뒤 처음 국채가 발행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재무부는 화요일 3년물 320억 달러, 수요일 10년물 210억 달러 그리고 목요일 30년물 130억 달러 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스타이플 니콜러스의 미첼은 “이번주 국채 공급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기준물 수익률이 3% 아래에 머무는 것은 나타나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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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