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지난 8일 저녁 전력·도로 등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에티오피아앞 최초의 대외경제협력기금 1억 달러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김용환 은행장은 이날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대통령궁에서 수피안 아흐메드(Sufian Ahmed) 에티오피아 재정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이번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에티오피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게브레/구라차(Gebre/ Guracha) 전력망 확충 및 고레-테피(Gore-Tepi) 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EDCF 지원과 에티오피아∼케냐 전력망 확충 사업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의 협조융자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수은은 "우리나라를 경제발전의 본보기로 삼고 있는 에티오피아는 2011~2015년 국가개발계획(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의 최우선 역점사업인 인프라 개발과 관련해 그동안 송전망·도로 등 전력·교통 분야에 대한 EDCF의 지원을 강력히 희망해왔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는 2015년까지 도로를 현재의 4만 9000km에서 6만 5000km로 확장하고, 전력보급률을 41%에서 7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환 은행장은 "6.25 참전 60주년을 맞아 참전 우방국이자 유무상 통합 중점 협력국가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첫 번째 EDCF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 향상과 기업들의 신흥지역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DCF는 향후 국제사회의 아프리카 빈곤퇴치운동 동참, 우리기업의 신규시장 진출지원, 자원확보 등을 위해 2015년까지 향후 5년간 신규승인의 20%를 아프리카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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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