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평창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후 첫 거래일인 7일 증시는 지난 엿새째 상승랠리의 지속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 2140 ~ 2180선은 이번 조정장세에서 가장 중요한 변곡점으로, 밸류에이션(MSCI Korea 기준 12개월 Fwd PER)상으로도 10배에 해당하는 지수대이다.
여기에 전날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국내외에선 주요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평창 2018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은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OC(사회간접자본)관련주, 카지노관련주, 생태공학 관련주들이 테마형성 가능성이 있다.
주말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고, 국내적으로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가 나온다.
7일 증시전문가들은 대체로 단기적인 속도 조절은 있을지라도 상승 추세는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충분히 가능한 시점이고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확인을 앞둔 관망세 등이 숨고르기 장세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견고해진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기간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포르투칼 악재도 장기적인 악재는 아니다는 진단이다.
조병현 동양종금 애널리스트는 "체감 경기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고용시장에 대해서 상당히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미국의 제조업 재고 순환지표를 보게 되면 반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바탕으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무디스의 포르투칼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도 투자자들의 동요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라며 "향후 단기 물량소화과정이 진행되더라도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을 통해 심리적 부담을 덜어내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 고용지표와 관련해선, 투자자의 눈높이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만 않는다면 최근의 상승추세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이후 본격화될 2분기 실적발표로 단기적인 속도조절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온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상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이후에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된다"며 "실적에 대한 기대치 하향 조정은 속도조절에 대한 빌미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수의 상승 강도가 둔화된더라도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7월 증시는 실적장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경기소비재, 금융, 소재 업종이 최근 1개월간 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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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