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대상으로 주요 특허를 침해했다며 주요 안드로이드 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로열티를 요구한데 대해 국내 제조사에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HMC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MS 로열티 지급에 대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LG전자는 올해 휴대폰 영업이익률을 1.3%포인트 낮출 수 있는 흑자 전환 속도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한 대당 5달러로 로열티 계약을 할 경우 기존 누적 판매량과 올해 2분기 이후 판매량에 대한 로열티를 합산하면 1613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이렇게 되는 흑자전환 속도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MS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 한 대당 10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의 요구 가능성은 2분기 중반부터 끊임없이 제기됐다. 노키아가 안드로이드를 선택하지 않고 MS와 제휴한 것도 로열티 관련된 쟁점을 고려했다는 견해도 있다.
최근 흐름으로 볼 때 삼성전자도 MS 윈도폰 OS를 향후 적극적으로 채택할 것을 약속하면서 로열티 부담을 크게 낮출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기존 지적재산권과 크로스 라이선싱을 통해 협의하는 부분도 고려되고 있다.
노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윈도폰 OS를 융통성 있게 사용할 경우 로열티 부담은 실제로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윈도폰이 과연 안드로이드 OS처럼 소비자들의 UX(User Experience)를 높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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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