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유럽연합(EU)에 이어 독일 측에서도 무디스의 포르투갈 강등결정에 대한 비난이 제기되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정당한 근거가 없다"며, "신용평가사들의 '독점적 행태(oligopoly)'에 제동을 걸여야 한다"고 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포르투갈은 이른바 구제금융 트로이카인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이 제시한 경제개혁을 착실하게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럽위원회(EC)도 무디스의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불확실성만 조장"한다며 비난한 바 있다.
아마데우 알파타즈 EC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무디스의 포르투갈 강등 결정은 유감"이라며, "이는 신용평가사들의 '의심스러운 행태'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시기도 미심쩍을 뿐 아니라, 현실성과 거리가 먼 가상 시나리오에 절대적으로 근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Baa1'에서 정크본드인 'Ba2'로 4단계나 하향 조정하며,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겨 주었으며 유로존 부채우려를 다시금 부각시켰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