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이 지역 토지가가 고점을 회복하고 주변 지역으로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다.
7일 자정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3수 끝에 얻은 쾌거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평창은 과거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설전을 벌었으나 번번히 역전패를 당했다.
◆ 평창토지, 유치실패 이후 낙폭이상 회복할 것
평창에서 올림픽 유치가 추진되는 몇 차례 이 지역 토지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유치실패 이후 가격이 급락하는 등 등락폭을 반복했다.
향후 평창은 올림픽 유치 기대감에 고점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룬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소재 A중개업소 관계자는 “올림픽유치가 이 지역 토지가격을 들었다 놨다 한다”며 “펜션부지의 경우 올림픽유치 움직임이 있을 때면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림픽유치 확정 기대감으로 과거 유치 실패로 하락한 만큼은 토지가가 회복될 것”이라며 “나아가 고점 대비 더 상승할 여력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지는 입지별, 용도지역별 구분이 있기 때문에 같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가격 차가 큰 편이다.
A중개업소 관계자는 “대관령면 횡계리의 자연녹지 경우 3.3㎡당 5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는 반면 진부면 상진부리는 3.3㎡당 15만원의 매물이 있는 등 가격은 천차만별”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평창이 올림픽이라는 반짝 호재 때문에 투자수요가 단시간에 몰리는 면이 있다”며 “기획부동산이 극성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 평창 내부수요 흡수할 수 있는 주변지역 눈여겨 볼만
전문가들은 평창올림픽으로 인한 수혜는 잠깐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끝나고도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적은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림픽이 끝나고도 인기 있을 단지는 레저나 스포츠 단지, 관광단지로 이외 지역은 수혜대상이 아니라고 봐야한다는 것.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은 “평창 부동산에 유입되는 수요는 대부분 외부수요라 판단돼 이 지역 토지가격 오름세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평창에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주변지역인 춘천과 원주 지역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한 시장전문가는 “춘천과 원주는 내부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평창이 주목받으면서 더불어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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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