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 이홍만 동대문지점장
코스피 지수가 6일간 오르며 그리스 사태의 해결의 실마리 이후 100포인트가 넘게 상승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44 포인트(0.44%) 올라 2171.19 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엿새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1703억원 매수하여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고 기관은 13거래일 만에 소폭 순매도로 전환하여 685억원을 매도하였다. 개인은 7일째 매도를 이어가며 778 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에서는 외국인이 2789계약 매도 하였고 반면 기관은 968계약 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에서 매수가 들어오며 3459억원 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및 금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화재, 현대해상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각각 1.8%와 2.4% 올라 마감했다. 보험주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의 목표가가 상향되어 가고 있다. 기관에서 최근 계속 매수하는 철강업종의 강세도 이어져서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가 각각 1.8%와 3.8% 올라 마감했다. 철강석 등 원자재하향 안정세와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하이닉스 매각 시점이 다가오면서 관련 회사들의 등락이 심하게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현대중공업이 아침 일찍 공시로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6.3% 급등하였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도 4.4%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의 인수전 불참으로 인수 가능성이 점쳐진 STX, LG, SK, 효성 등의 그룹이 심하게 등락을 오고 갔다. STX조선해양이 5.8%, STX엔진이 3.0% 급락했고 해당 기업들은 거래소로부터 인수설에 관한 조회 공시 요구를 받은 상태이다. 일부에서는 이번에도 유찰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고 하이닉스도 사흘간 상승폭의 절반을 반납하며 5.3% 급락했다.
시장의 관심권은 7일 목요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로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찾는 과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하반기를 주도 할 업종군 가운데 주목해 볼 만한 것으로 건설 업종을 꼽을 수 있다.
전반기에 이어진 해외 수주의 모멘텀과 하반기 점진적인 주택시장 회복의 기대감이 상존해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의 해외 건설 수주의 경우 지난해보다 3분의1 가량 줄어들었지만 작년 상반기 수주했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 공사를 빼면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건설업체들이 외국에서 수주한 공사는 총 243건, 236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364억달러)에 비해 35% 감소했다. 하지만 건국 이래 최대 해외 프로젝트인 UAE 원전(186억달러)을 제외하면 오히려 32% 늘었으며, 2년 전인 2009년 상반기(131억달러)와 비교하면 80%나 뛰어올랐다. 이러한 상반기의 해외 수주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늦어도 3분기 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라빅 석유화학콤플렉스 입찰 결과가 나온고 4분기에는 쿠웨이트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기존 3개 정유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발표될 예정이다. 유가 상승과 민주화 운동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의 건설 붐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개발 붐으로 고부가가치의 플랜트 위주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업체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줄 전망이다.
덧붙여 하반기 주택 시장도 회복세의 속도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리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우호적일 전망이다. 이러한 해외 수주의 경우 대형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라 관련주의 초점도 대형사에 맞출 필요가 있다. 최고의 수주 경쟁력을 갖춘 삼성엔지니어링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닌 GS건설과 대림산업 그리고 중소형주 가운데는 한라건설과 KCC건설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문의 : 대신증권 동대문지점 (02-745-7285)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