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6일 채권금리가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채금리 하락 등 대외여건은 채권에 우호적이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물가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점 등이 강세를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CD 91일물 금리도 전일 3.58%로 전장보다 1bp 올라 최종 고시됐고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불거진 상황이다.
다만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2로 네 단계 하향조정하고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그리스에 대해 '선택적 디폴트'를 언급하면서 안전자산선호는 다시 부각되는 점은 채권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채시장도 이 영향을 받아 10년물이 전장대비 6bp 하락하는 등 강세였다.
전일 확인된 장기물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를 감안하면 수급 여건도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포지션을 3만여 계약까지 줄인 외국인도 추가 매도여력이 많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전날과 같은 3.76%에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99%,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4.28%로 각각 2bp, 1bp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9시 39분 현재 전장보다 3틱 오른 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장보다 6틱 오른 103.1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3.09와 103.15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계약을 2571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사와 투신사도 각각 1002계약, 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114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증권사가 각각 3020계약, 1674계약의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포르투갈 재료로 일단 장 초반 상승 출발은 했지만 여전히 큰 움직임을 보일 의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며 "외인 선물 매도세는 금주 들어 확실히 약해졌다고는 해도 당장 바닥을 치고서 새로운 롱 포지션 설정은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격이 벌어진 틈에 전주 후반과 금주 102.90대 하단 설정 후 반등은 시도하는 모습이지만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전일 CD금리 상승과 추가 상승 우려,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물가 부담이 여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03.25와의 이격을 줄이는 반등 시도 후 재차 약세 흐름이 좀 더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금리 하락 등이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부담 탓인지 눈치보기 장세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