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는 인천시와 MOU를 통해 각각 운영 중인 풍납취수장의 원수공급관로에 비상급수관을 연결, 누수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중단 없이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및 인천시 풍납취수장 원수관로는 각각 2400mm 1열(21km)로 부설돼 있어 누수사고 발생 시에는 장시간 원수공급이 불가능한 실정이며, 실제로 인천시의 경우 2009년 1월 원수관로에 누수사고가 발생해 인천, 김포일대 7만8000가구에 3일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비상사태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인천시와 협력해 서로 인접해 있는 원수관로 사이에 비상공급관2개소에 연결해 비상시 서울시-인천시 상호간에 누수사고 발생 시에도 단수 없이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비상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인천시는 ‘연결공사 소요비용 50:50 공동분담, 비상시 상호공급량, 동력비용 및 공급비용의 사후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비상공급관의 사고 발생 시에는 가까운 위치의 서울시에서 우선 보수하고 비용은 인천시와 공동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사 완료로 서울시와 인천시는 각기 비상용 추가 관로 설치비용 1048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로 예산절감은 물론 영등포 일대에 어떤 비상사태에도 단수 걱정 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관련한 시민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다른 지자체와도 무한 협력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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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