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사진)이 코스닥협회에서 5년 연속 '최우수대표주관사'로 선정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닥협회는 지난 29일 '제 5회 대한민국 코스닥대상'시상행사에서 한국투자증권을 최우수 대표주관사로서 뽑아 코스닥협회 회장상을 수여했다. 무엇보다도 한국투자증권이 코스닥대상이 생긴 이래 꾸준히 '최우수 대표주관사'란 지위를 지켜왔다는 데 업계 관계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써 1회 수상자인 동원증권의 명맥이 2~5회 수상자인 한국투자증권으로 이어지며 한국투자증권은 굴지의 기업금융 전문회사란 타이틀을 지닐 수 있게된 셈이다.
최우수 대표주관사 선정 기준에 대해서 코스닥협회의 한 관계자는 "각 증권사들의 상장 실적수를 바탕으로 청구실적, 승인실적, 승인률 등을 모두 계량화해 매년 한 곳을 선정한다"며 "여기에 상장후 부도난 기업은 없는지, 기업이 수익성은 실현되고 있는지 등 매우 까다로운 조건까지 더해져 주관사로서의 객관적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 1부 이상오 팀장은 "국내 증권사 중 IPO업무만 담당하는 인력이 40여명 가까이 되는 곳은 우리 뿐"이라며 "직원들의 전문성과 장기근속에서 발생하는 조직의 경쟁력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내 기업금융팀 인력은 총 37명. 과거 동원증권에서 기업금융을 담당하던 직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IPO팀은 타 증권사가 증자나 기업합병 등의 업무를 함께 담당하는 것과 달리 오로지 IPO에만 집중한다.
이 팀장은 "IPO시장 전체를 고려했을때 37명이란 숫자가 다소 비효율적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이 숫자도 모자란다"며 "그만큼 우리와 함께 상장을 준비중인 기업들이 많을 뿐더라 그 경험 하나하나가 쌓여 조직의 다양한 경쟁력이 돼 상장 심사 승인률을 높이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같은 저력은 '진우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진우회'는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회원사만 220여개가 넘는다. 이 모임을 주최한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11기까지 형성된 진우회를 통해 상장 기업들과 비상장 기업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그간 비상장 업체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진우회에 최근들어 상장 업체들도 함께 섞이기 시작했다"며 "진우회라는 정보교류의 장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서로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한국투자증권의 IPO업무 능력에 대해 인정하는 모습이다.
A 증권사의 IB담당 임원은 "지난해 IPO시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이 17%의 점유율을 보였는데 금액으로 따지만 10조 시장 중 1조 3000억원 정도 될 것"이라며 "코스닥업체 IPO시장에서만 따지더라도 한국투자증권은 동원증권과 합병한 지난 2005년 이래 건수나 금액 면에서 항상 1~2위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B 증권사 IPO팀 관계자 역시 "한국투자증권은 인력 면에서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코스닥 업체 상장 케이스나 조직과 관련해 인지도와 신뢰감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이래 총 66건의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켰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골프존을 비롯해 다나와, 엘비세미콘, 나노신소재 넥스트아이 등 7개사를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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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