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2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을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포항제철소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등 국내외 500여명의 인사가 함께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정준양 회장은 "파이넥스는 세계적으로 고급 철강원료의 고갈 추세에서 세계 철광석 매장량의 80%를 차지하는 저급 분철 광석과 일반탄의 사용이 가능하다"며 "기존 고로공법에 비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포스코의 성장은 조선이나 다른 산업들이 커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돼주었다"며 "이번 2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은 세계 철강시장에 포스코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는 비용광로 쇳물 제조법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파이넥스 설비는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코크스 제조공장과 소결공장을 생략, 저비용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비나 생산원가를 15%나 낮출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용광로 대비 황산화물 3%, 질산화물 1%, 비산먼지는 28%만 배출돼 친환경 기술로도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가 이번 200만톤급 파이넥스 설비를 건설함에 따라 우리나가는 철강기술 자립국으로 인정받게 됐다.
용광로가 50만톤에서 200만톤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 20년 이상 소요된 데 비해 파이넥스는 10년이 채 안돼 포스코의 우수한 기술력이 더욱 돋보이게 됐다.
이번 3세대 200만톤 규모 파이넥스 설비로 150만톤급 파이넥스와 동일한 투자비를 유지, 생산량은 33%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파이넥스 3공장에서 생산되는 쇳물을 사용하게 될 4선재 공장과 스테인리스 신제강 공장도 동시에 건설하는 등 총 2.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25개월의 건설기간 동안 연인원 125만 명을 동원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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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