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저가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페인 주식의 주가수익율이 특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방코 포퓰라 애셋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라파엘 후르타도는 27일(뉴욕시간) "투자자들에게 프랑스와 독일 증시는 매력적"이라며 "전반적으로 유럽증시는 미국 증시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스페인 주식들이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스페인의 우량주지수인 IBEX지수의 12개월 주가수익율은 8.75배로 프랑스 CAC40의 9.46배, 독일 DAX지수의 10배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후르타도는 이처럼 저렴한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스페인 주식에 무관심하다며 일부 주변국들의 구제금융을 초래한 유로존 주권국가 부채위기 영향으로 스페인의 리스크 프레미엄이 높아진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그는 투자 펀드들이 스페인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스페인 기업들이 경비절감과 매출신장 면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증시도 이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후르타도는 그리스 의회가 국가채무불이행 사태를 모면할 수 있는 핵심 요건인 280억유로의 내핍안을 승인한다면 IBEX지수는 상승의 촉매제를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인의 통신과 에너지, 인프라 업종과 함께 관광업종을 눈여겨 보아야할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추천한 후르타도는 "스페인 내수는 부진하지만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관광산업은 북아프리카지역의 소요로 반사이득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코 포퓰라 애셋 매니지먼트는 3월말 기준으로 104억5000만 유로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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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