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연합(EU)이 금주 공개할 장기 예산안에서 EU차원의 금융거래세 도입을 포함하는 재정 확대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EU 예산안 초안 작성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현재 금융 거래 혹은 활동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토빈세(Tobin tax)'가 가장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고, 이로 인한 세수의 일부는 EU 재정으로 사용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현재 1260억 유로 규모의 연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EU가 각국 자본에 점점 더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유럽 위원회는 2014년까지 EU 차원의 수익 창출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산위원회 회원 안드레아스 스크워즈는 "자체 재원 충족 차원에서 위원회가 야심찬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부문 세제에 더해 항공권에 세금을 부여하거나, EU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으로 재정을 보전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관계자들은 직접적인 EU 차원의 과세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고 그 같은 조치로 거둔 수익은 국가별 분담금에서 상쇄해 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자체 재원 충당을 지지하는 이들은 EU의 27개 회원국들이 분담금은 적게 내려하고 세수는 극대화하려는 관행이 고쳐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반대자들은 국가 주권의 상실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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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