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7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그만큼 매수가 붙고 있지는 않다는 게 시장 참가자의 전언이다.
지난 주말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국채 10년물이 전날보다 5bp 하락한 2.86%로 마감했다.
안전자산선호가 여전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이 강한 모습이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71%로 전날과 같이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95%,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4.245%로 전날보다 각각 2bp, 1.5bp 하락해 거래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4틱 오른 103.26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4틱 오른 103.2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23과 103.28 사이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3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과 투신사도 각각 1550계약, 413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887계약, 261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연기금도 각각 631계약, 15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장보다 틱 오른 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5틱 내린 106.1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시가와 106.35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브로커는 "그리스에 대한 우려는 28일 긴축안 통과를 기점으로 큰 고비를 넘길 것"이라면서도 "EU-IMF의 합의와 신내각 신임으로 우호적인 환경이지만 낙관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1일 발표될 소비자 물가는 최근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해 경계감이 희석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최근 월말 환매에 단기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이번 주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20년물 입찰과 함께 커브 플래트닝이 유리해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미국장 반영해 소폭 올라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 같았는데 정작 외국인들이 거래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매수를 다시 쌓는다기 보다 포지션이 좀 작아지는 느낌"이라면서 "주 후반 국내 지표도 있고, 그리스 문제도 지속되고 있지만 반등은 여전히 힘든 모습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미국시장 영향으로 주식이 하락하고 채권은 강세 출발하고 있다"면서 "현물이 선물 대비 그렇게 강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가 반기말이라 증권사의 매도 니즈가 관측되면서 현물이 덜 강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강세장이지만 매수가 강하게 따라 붙지는 않고 있다"면서 "저평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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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