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조사들도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경쟁사보다 높은 사양과 성능을 강조했지만 최근엔 소비자의 사용패턴, 편의기능 등 사용자 환경을 얼마나 반영했느냐에 따라 판매량이 좌우되고 있다.

지난 23일 출시한 HTC 첫 태블릿PC ‘플레이어 4G’의 경우 미세하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참석자들을 놀라게했다. 손가락으로만 가능했던 터치패드에 터치팬을 접목시킨 메모장을 공개한 것.
얼핏보면 단순한 악세서리 같지만 실제 태블릿 수요가 기업 회의나 학교 교육용으로 보급률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메모기능이 태블릿의 장점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선보인 팬택 스카이 베가 레이서 역시 그동안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탑재하지 않았던 시크릿뷰와 3D 사운드로 차별화에 나섰다.
LG전자도 시야율을 높인 옵티머스 블랙과 3D 화면을 그대로 재생할 수 있는 옵티머스 3D 등 기능적 차별화를 내세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밖에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지문인식 암호설정과 웹톱 시스템, 소니에릭슨 아크의 곡선디자인, KT테크 테이크 야누스 듀얼스크린도 미세하지만 특별한 것을 원하는 소비자 의도를 반영한 기능들이다.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터치패널과 화면사이즈가 대부분 비슷한 크기를 채택하기 때문에 디자인의 차별화를 끌어내기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4.3인치형 스크린과 듀얼코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대세인 것 처럼 외형이나 기능에서 소비자 관심을 끌어내기에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HTC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IT기기들은 점차 사용자 관점에서 생각하며 더 편리한 기능을 갖추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사용자 편의 기능은 고 사양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급형이나 프리미엄급 모두 적용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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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