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대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일본의 수출 및 생산 활동이 오는 3분기에는 대재난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본은행(BOJ) 관계자가 전망했다.
요시히사 모리모토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23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재계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당초 강진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가을이 지나고 회복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7~9월 사이에 지진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다수 전문가들 역시 올해 3분기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모리모토 위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위기가 장기화 되는 점이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개인 소비는 점차적으로 살아날 것"이라면서도 "회복 속도는 완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모리모토 위원은 이어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유로존 부채 우려로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특히 미국 경제는 하방위험이 약간 커졌으며, 유로존 채무 위기에 대해서는 섣부른 예측을 내릴 수 없는 상황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모리모토 위원은 원전을 모두 가동 중단하면 일본 경제에 향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화력발전으로 대체할 경우 비용이 크게 상승할 수 밖에 없는데 이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력채권 발행 문제에 대해서는 투자자의 기대치와 발행 기관의 요구에 격차가 큰 편이며, 특히 일본 채권시장에서 전력채 비중이 크기 때문에 동향을 예의 주시해 나갈 것이지만 현재는 채권시장이 안정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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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