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22일 채권시장은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 완화로 약세를 보일 듯하다. 다만 방향을 제시할 만한 재료가 없고 6월 FOMC 결과가 오늘밤 나올 것임을 감안하면 제한적인 움직임만이 이어질 듯하다.
밤사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그리스가 결국 디폴트를 피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됐다.
S&P500지수는 1%, 나스닥지수는 2% 넘게 올랐고, 다우지수도 1% 가깝게 상승한 반면 국채가격은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폭을 키울 경우 채권시장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언제부턴가 시장참가자들은 '레벨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다.
주초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는 일단락 된 듯하다.
다만 외국인들이 예상보다 많은 물량을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로 넘김 점은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장이 약해질때마다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음을 간과하기도 어렵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주초 외국인 현물 매수세는 외국 중앙은행 물량으로 알려진 가운데, 1조 남짓한 국채 매수세는 일단락된 듯하다"며 "환율 과 증시, FOMC 회의와 그리스 내각 재신임 여부 등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기술적 대응이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고3년 3.68~3.70% 사이가 주요 금리 상단으로, 이 레벨에서 저가매수세 약화된다면 중기 관점의 듀레이션 축소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리선물 김지만 애널리스트는 "최근 양봉과 음봉이 지속적으로 엇갈리는 등 갈피를 잡기 힘든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해석하기에 따라 호재도 되고 악재도 되는 막연한 재료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그리스 문제의 봉합을 예단하긴 아직 이르다"며 "지금 같은 흐름이 길게 이어진다면 박스권 거래를 시도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결선물 차트 상으로는 103.20~103.40수준에서의 거래가 적절해보인다는 조언이다.
유진선물 김남현 애널리스트는 "방향성이 잡힐 때까지는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오늘밤 FOMC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는 점에서 사흘째 선물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외인 포지션 변화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4일 통안채 정례모집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 단기물쪽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5-10년간 스프레드가 30bp로 지난 2월7일 29bp 이후 4개월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추가 플랫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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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