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의 디지털마케팅 담당자가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다고 19일 IT 전문 매체 일렉트로니스타(Electronist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RIM에서 디지털마케팅과 미디어를 담당하던 브라이언 윌레스(Brian Wallace)는 최근 삼성전자 모바일 미국 법인(Samsung Telecommunications America) 전략 마케팅 담당 VP로 영입됐다.
VP는 통상 임원급을 말하지만 삼성전자의 직급 체계 하에서 외국인 VP는 부장급에 해당한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과거 RIM에서 담당하던 디지털 마케팅과 미디어뿐 아니라 오프라인 마케팅, 혁신 및 브랜드 마케팅까지 폭넓은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현지 언론은 윌레스 부사장이 좀 더 큰 무대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4월 25% 이상의 점유율(ComScore 집계)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미국내 5위 휴대폰 제조사인 RIM보다 더 좋은 활동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것.
또, 최근 RIM이 기대 이하의 분기 매출과 실적을 발표한 것도 윌레스 부사장의 삼성전자행과 연관지어 언급했다.
한때 미국 OS 시장을 지배했던 RIM의 블랙베리 OS는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등이 채택한 안드로이드 OS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윌레스가 RIM을 버리고 삼성전자를 택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한편, RIM은 지난 3월 최고마케팅경영자인 최고마케팅경영자인 키스 파디(Keith Pardy)의 이탈에 이어 브라이언 윌레스까지 회사를 떠나며, 마케팅 진영의 누수가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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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