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상 속도를 높이고 추가로 원화를 절상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MF 한국팀은 현재 한국 정부와의 정례 반기 회의를 위해 서울을 방문 중이며 8월 중순 한국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문은 IMF 회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인상했지만, IMF는 더 신속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억제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MF는 원화의 절상이 물가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금의 절상 속도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한국 정부가 돼지고기와 우유 등 일부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등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일련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어도 영구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F는 유로존 부채 위기와 함께 선진국 경제의 침체로 한국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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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