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최근 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면서 실리콘 밸리의 벤처 투자자들이 컴퓨터 보안 업체들에 대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최근 시장에 진입한 대부분의 보안 업체들은 개인용 PC와 하드웨어보다는 모바일 기기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 웹에 저장된 데이터들의 보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관측이다.
빌 마리스 구글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우리는 보안 분야는 굉장한 흥미를 느끼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은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문제이지만 반대로 기회가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미벤처캐피털협회(NVCA)의 조사에 따르면 1/4분기에만 정보 기술 보안 분야에 투입된 벤처 자금은 1억 4740만 달러로 집계되는 등 올해 투자 자금이 지난해 기록한 4억 323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 이전의 투자 규모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실리콘 밸리가 다시 보안 분야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해킹 대상이 소니와 씨티그룹 등 기업을 넘어서 IMF와 미국 상원 등 정부기관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사이버 보안이 주목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보안의 대상이 기존 컴퓨팅 시스템이 데스크탑 PC에서 벗어나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보안 기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대형 기술 업체들을 중심으로 자신들 보안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규모가 작은 보안 업체들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보안 업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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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