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5일 오전 11시 2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카지노 업체 MGM 리조트(MGM)의 매수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의견이 연이어 나와 주목된다. 마카오 사업 부문이 전반적인 카지노 시장과 동반 급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다.
번스타인은 MGM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목표주가 역시 15달러에서 17달러로 높였다. 30% 이상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점친 셈이다. 번스타인은 마카오에서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매수 추천의 근거를 제시했다.
지난 2개 분기 동안 매출액 기준 마카오 카지노 시장에서 MGM의 점유율은 10~11%로 집계, 직전 2개 분기의 7~8%에서 상당 폭 확대됐다.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크게 강화됐다고 번스타인은 평가했다. 이에 따라 주가 밸류에이션 역시 향후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마카오 카지노 시장이 외형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 역시 MGM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번스타인은 올해 마카오 시장이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어 17~19%에 이르는 성장률이 다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라스베가스에 비해 높은 것이며, MGM 마카오 비즈니스의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비용 차감 전 이익) 비중을 2008년 2%에서 2014년 20% 선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라스베가스의 수익성을 잣대로 MGM 투자 판단을 내리지만 마카오에서 의미있는 성장률을 기록하는 2014년까지도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시장이 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번스타인의 판단이다. MGM의 성장 동력은 라스베가스보다 마카오라는 얘기다.
밸류에이션 역시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번스타인은 강조했다.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이 11배에 달해 고위험 주식으로 평가받지만 대부분의 부채가 고정부채인 만큼 단기 리스크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2012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1배에 거래, 마카오의 성장 잠재력과 동종 업계 경쟁사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타델은 MGM의 목표주가를 16달러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마카오 카지노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동시에 당분간 경쟁사 진입에 따른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판단이다.
시타델은 이밖에 윈 리조트(WYNN)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이고, 라스베가스 샌즈(LVS)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