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 상반기 편의점에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농심 '추파춥스', 롯데 '레쓰비'가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나타났다.
1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가 훼미리마트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량 1위를 이어갔고, GS25에서는 '추파춥스'가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보광훼미리마트에선 바나나맛 우유가 1위, 춥파춥스가 2위, 레쓰비 캔커피가 3위를 기록했다. GS25에서는 춥파춥스가 1위, 바나나맛 우유가 2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20위까지의 상품 중 16개가 100원 이하의 저가 상품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물가로 인해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알뜰족이 증가했다. 식사부터 마실거리, 베이커리까지 전문점 대신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의점 PB 상품을 많이 찾고 있는 것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는 음주문화도 바꿔가고 있다. 소주는 보다 낮은 저도주를 찾고 몸에 좋은 전통주 막걸리를 마시는 애주가들이 늘고 있다.
소주부문 1위를 참이슬 후레쉬가 차지한 것이 대표적인 근거이다. 참이슬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오랫동안 지켰던 1위 자리를 도수가 낮은 참이슬 후레쉬에 소주부문 1위 자리를 내줬으며 순위도 9위로 하락 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전체 상품 중 7위를 기록했다.
막걸리의 상승세도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서울 장수 막걸리는 지난 2009년부터 웰빙 열풍을 타고 급성장하고 있다.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구제역과 일본 지진의 여파가 생수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제역사태로 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는 심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구제역에서 자유로웠던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다수를 선호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고물가와 구제역, 일본 지진, 건강 등의 이슈로 보다 신변과 재정적으로 안전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저렴하고 품질 좋은 편의점 상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건강한 소비를 하는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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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