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5일 채권시장에서는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커브가 소폭 스티프닝됐다.
미국채 금리가 크게 오른 뒤에도 국내 채권시장은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68%로 전날보다 2bp 하락했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6%, 국고채 10년물은 4.47%로 각각 전날과 같았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날보다 3bp 하락한 3.77%였고,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6%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3.51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2틱 하락한 103.3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34와 103.51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646계약을 순매도 했다. 보험사와 투신사도 각각 450계약, 17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는 4844계약을 순매수 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272계약, 1412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 커브 스티프닝, 저가매수와 강한 시장 체력
이날 채권은 미국장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밤 사이 경기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동안 하락했던 미국의 채권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내 그동안 채권을 매수하지 못했던 쪽에서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장이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지난 주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쉽게 밀리지 않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매니저는 "10년물은 장기물은 약보합권에서 끝났고 그 외에 통안채와 3년물 같은 경우에는 2~3bp 강하게 끝나면서 커브가 스팁해졌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은 매수포지션을 줄이는 방향이지만, 그동안 사지 못했던 기관들에서는 저가 매수나 숏을 메우는 모습을 보였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미국 금리가 올라서 약하게 시작했는데 추격매도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매수가 들어왔다"면서 "미결제가 8000계약 이상 줄었는데 장중에 짧은 스탑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브로커는 "장이 잘 밀리지 않는다"면서 "미국채 금리가 많이 올랐는데도 레인지 장세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국고 3년물에 대해서는 외국계에서 매수세가 들어왔다는 관측이다.
그는 "큰 의미를 두긴 어렵지만 강보합을 유지했다는 것은 시장 체력이 쉽게 밀릴만한 체력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