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기 위해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는 믿을 만한 일자리 창출안을 한시라도 빨리 내놓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9.1%를 기록하는 등 최근 실망스러운 지표 발표에 '더블딥(Double Dip, 이중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CNBC 방송은 이 같은 지적과 함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유권자들의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공화당 내 오바마의 대선 경쟁자들이 이 같은 경제 문제로 오바마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월요일 진행된 2012 대선 토론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오바마의 경제운용 실패를 비난했고, 애널리스트들은 강력한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성공적 기업가로서의 이력을 내세워 가장 큰 재미를 봤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더 많은 것을 바랄 것으로 보인다.
조지메이슨대 공공정책과 조교수 제레미 마이어는 "지난 두 달간 지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들고 나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그 어느때보다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지표가 부진하다고 해서 경제 전략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젠 프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주 로이터통신과 대담에서 "한 달 전 고용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을 때 내세운 기조나 지난주 (고용 지표가 부진했을 때) 기조가 거의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진보, 적자에 대한 책임있는 접근 방법 등과 같은 해야할 일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할 것이고, 제조업 성장과 같이 경제 성장을 지원할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권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다른 경기 부양책 혹은 지출 프로그램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재정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지출 축소에 집중하고 있는 의회 내 공화당원들의 벽을 넘어야 한다.
앞서 마이어 교수는 오바마가 예산 감축 및 해고로 시달리는 주정부를 위한 부양 계획을 추진할 때 의회를 비켜가고 주지사들과 직접 논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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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