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7분 현재 1082.30원으로 전날보다 3.6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0.90원 내린 1085.00원으로 출발한 한 뒤 1085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하다가 중국 CPI 발표후 1082.1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5.5% 상승했다.
이는 34개월래 최고치임에도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산업생산이 예상을 웃돌며 위험통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5월 CPI가 이 같이 높은 것은 양자강 중하류 지역의 가뭄으로 식품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CPI가 발표된 후 1085원대에 포진했던 롱 스탑이 나오고 역외에서 셀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넓혔다.
아울러 중국 물가지표가 발표된 후 하반기 긴축 우려감이 줄었다는 안도감에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30.07포인트, 1.49% 오른 2079.3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 역시 잇따른 금리 인상과 부동산시장 억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는 인식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와 호주달러/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글로벌 위험통화 역시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 후 일제히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안좋을 것이라는 심리가 깔려 있었다"며 "때문에 중국 지표 발표 후 코스피지수뿐 아니라 외국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통화시장에서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좀 더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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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