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가 공고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OPEC은 10일(현지시간)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글로벌 석유수요는 일일 평균 3070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에 OPEC 회원국들이 생산한 일일 평균 2897만 배럴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OPEC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수급 불균형으로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절적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국제 재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PEC은 이번주에 올해 들어 첫 회동에 나섰으나 근 10년래 처음으로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압둘라 알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OPEC회원국들이 증산량에 대한 이견을 보여 증산 합의를 이루어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일부 회원국들은 올해 비공식적으로 생산량을 늘렸으나 OPEC은 2008년 12월 이후 생산 목표치를 수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