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3일 증시는 전날에 이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등 유럽 재정 문제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투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살아 있어 악재의 이면에 있는 요소와 시장 내부의 모습에 주목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변동성 장세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자는 얘기다.
전일 코스피는 그리스 신용등급 하양조정과 부진한 미국경제지표 등 해외발 악재 탓으로 2110선으로 밀려나며 마감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문제 처리 및 매크로 방향성 확인전까지 증시는 추세 영역이 아닌 변동성 영역에 있다"며 "이들 핵심이슈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애널리스트도 "유럽 지역의 문제가 경감되었다고는 하지만 미국 경제지표의 컨센서스가 긍정적이지 않다"며 "이에 대한 불안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 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외발 악재가 전혀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는 점과 시장 내부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전에도 그리스의 채무재조정 가능성 등이 제기되던 상황"이라며 "유럽 재정이슈가 불거져 나올 때마다 주요국들의 적극적인 시장안정 조치와 위기대처 노력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동요가 어느 정도 잦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악재에 대한 증시의 민감도가 낮아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5월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점도 지수의 하방경직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애널리스트도 "전날 시초가가 직전일 종가 대비 40pt이상 하락하면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투매로 이어지지 않고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됐다"며 시장내부의 두려움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도 괜찮다는 예상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전날 낙폭의 작지 않은 부분을 만회하며 마무리 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지수의 하락이 나타날 경우 매수 관점을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