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중국 경제가 가파르게 하락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중국 경제의 후퇴 시나리오는 상품가격의 40~60%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신용평가기관 S&P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S&P는 이날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대 상품 소비국인 중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로 타격을 받을 경우 현재 파운드당 4.10달러인 구리는 1.50~1.75달러로, 톤당 170~175달러인 철광석(iron ore)은 85~95달러까지 가격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알루미늄은 파운드당 현재의 1.20달러에서 약 65~70센트로, 핫 코일(hot rolled coil steel)은 톤당 750~760달러에서 475~525달러로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S&P는 중국이 향후 수년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어느 시점에 이르면 중국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될 것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S&P는 상품가격이 계속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은 "지속될 수 없는 거품"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초 상품가격 폭락 장세가 발생하기 직전 11개월간 19개 상품가격의 움직임을 종합한 로이터-제프리스 CRB지수는 약 50%나 상승했었다.
S&P는 "중국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국가 가운데 앞으로 수년내 대규모 경기 하강을 경험하지 않을 나라 중 하나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