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원자력 발전소에 쓰나미가 미칠 영향이 과소평가됐다고 유엔(UN) 국제안전평가단이 지적했다.
체르노빌 이후 최악의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을 일주일간 둘러 본 UN 국제안전조사단은 1일 3페이지 분량의 기초 평가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몇몇 원전 지역에 대한 쓰나미 위험이 과소평가됐다"고 비판하면서 "원전 설계자나 운영자는 모든 자연 재해가 몰고 올 위험에 대해 적정하게 평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UN 조사단은 또 일본 정부에게 이번 원전 사고가 공공 및 근로자들의 건강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을 요청했다.
"복구 계획 로드맵이 중요하며,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면 그에 맞게 수정되어야 하고 또한 국제협력에 의해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조사단은 지적했다.
UN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에는 프랑스, 러시아, 중국 및 미국의 전문가가 포함되었으며, 이번 국제안전 조사단의 완성된 보고서는 오는 20일부터 24일 사이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국제 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지진 및 쓰나미에 따른 원전사고에 대해 어떻게 통제력을 상실했는지 그 배경과 사태 전개과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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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