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지난 4월 초 편광패턴필름안경(FPR)방식 3DTV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 후 내보낸 LG 시네마 3DTV 해외 광고 장면이다. 이 광고는 시야각, 깜박임, 사용자 수 등을 비교하는 연작 광고 형태로 돼 있다.
이는, ‘독한 기업’으로 변모한 LG가 편광패턴필름안경(FPR)방식 3DTV 출시 후,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 펼치고 있는 ‘독한 마케팅’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광고는 삼성전자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LG전자를 상징하는 빨간색을 소파 색으로 구분하면서 삼성전자 셔터안경(SG)방식 3DTV를 우회적으로 상징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국내에서 ‘한판붙자’는 슬로건으로 삼성전자를 자극했다면 해외에서는 ‘파이트 인 더 3D 월드’(Fight in the 3D world)라는 슬로건으로 또 한 번의 싸움을 예고했다.
LG전자 측은 ‘파이트’(Fight)가 부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과감히 이 단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SG 방식 3DTV와 FPR 3DTV가 공존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
LG전자 관계자는 “영어로 파이트가 부정적 의미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이 단어를 쓴 것은 정말 한 판 붙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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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