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대형은행 JP모간 체이스가 향후 중국 석유시장, 인도네사아 석탄 그리고 아시아 금속시장에서 좀 더 활발한 실물 거래 업무를 영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 아일스 JP모간의 아시아 수석 상품거래 담당은 27일 로이터와 대담을 통해 장기적인 펀더멘털이 낙관적이어서 강세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상품시장에서의 실물거래 범위를 좀 더 확대할 것이란 입장을 확인했다.
5월 들어 국제상품 가격이 급격한 조정국면을 보이기는 했지만, 개도국 경제의 원자재 소비가 수급 펀더멘털을 지지하는 만큼 향후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고 아일스 수석은 말했다.
앞서 상품거래시장의 최대 업체인 글렌코어는 신흥시장의 공급 제약 양상을 예상하고, 나아가 이로 인해 생산자들의 산출량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또 이번 주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각각 중기 국제 유가 전망치를 대폭 상향수정하기도 했다.
아일스 수석은 이미 석유 실수요 면에서 최대를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실물 석유거래를 더 확대하려고 하며, 특히 앞으로 주력할 분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발전용 석탄수출의 강자라는 점에서 이 분야의 실물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나라 상품생산자들에게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도 찾고 있다.
JP모간은 금속거래 역시 또다른 업무 확장 목표인데, 창고 등 물류 저장시설을 통해 대응 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서 귀금속 보관금고를 개설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아시아는 천연가스, 전력, 석탄 부분이 또다른 기회를 열어주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그리고 일본은 앞으로 수년 동안 더 많은 천연가스를 수입해야 한다는 점에도 아일스 수석은 주목했다.
향후 아시아 주요국 정부들은 발전 및 전력망투자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기대도 놓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비록 아시아가 천연가스와 전력시장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앞으로 성장 여지가 크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
한편 아일스 수석은 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세계경제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된 것을 언급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상품시장이 좀 더 변동성이 클 수는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곁들였다.
5월에 19개 주요 상품 항목으로 구성된 로이터-제프리스 상품(CRB)지수는 한달 만에 7% 가량 하락했다. 지금도 중국의 긴축 강화와 경기 둔화, 유로존 채무 위기 심화 우려가 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아일스 수석은 "단기 전방은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낙관적이며, 특히 에너지, 석탄, 천연가스가 가장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당장은 에너지와 귀금속이 선호될 것이지만 산업용 원자재는 인기가 죽는 기간을 거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일스는 농작물시장도 당분간 큰 기회를 열고 있다고 봤다. 특히 각국 정부가 식량안보에 집중하고 있고 생산자들도 식생활 변화에 따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을 늘리는 등 조절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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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