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이 내주 초 모바일메신저 마이피플의 PC버전을 출시한다. 무료통화 기능 추가로 이용자들이 급격히 증가한 데 이어 유무선 연동서비스를 통해 업계 1위 카카오톡에 대한 추격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내주초 마이피플의 PC버전을 출시, 유무선 연동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600만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2000만을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마이피플 이용자 수가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운로드 수는 600만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과 마이피플 등 모바일메신저의 강점중 하나는 자동 친구 등록이다. 이 같은 자동 등록 서비스가 PC에서도 구현될 경우 기존 PC용 메신저보다 이용자 속도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메신저 1위 네이트온이 휴대전화로 친구 검색을 할 수는 있지만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람이 자동으로 친구로 등록되지는 않는다. 카카오톡이 초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 배경도 이 같은 자동 등록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카카오톡도 구체적으로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PC연동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주 임원회의를 통해 PC 연동 서비스 관련된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400만으로 독주체체를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비교하면 마이피플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PC연동 서비스를 통한 급격한 성장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한다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다음이 올해 마이피플 다운로드 목표를 현재 수준보다 3배 이상 많은 2000만으로 잡고 있는 것도 이같은 분석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 관계자는 “메신저와 같은 소셜네트워크는 사용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게 아니고 임계점을 지나면 가파르게 증가한다”며 “마이피플의 최근 증가속도는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NHN은 지난 2월 모바일메신저 네이버톡을 출시하면서 PC연동 서비스를 구현했다. 카카오톡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NHN측은 네이버톡의 공식적인 다운로드 집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NHN 관계자는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운로드 수는 오픈하지 않고 있다”며 “네이버톡은 지속적으로 추가 기능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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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