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KB투자증권은 4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지만 이는 행정 및 통화당국에 경기부양적인 경기기조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경기수준의 후퇴보다는 연착륙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4일 KB투자증권 임동민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이 정체되긴 했지만 개인소득 등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 경기회복의 연속성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인 고용의 선행지표들의 회복세에 이상징후가 포착되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미국 고용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금융위기 이후 880만명의 고용감소에 비교하면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0만명 상회, 평균 실업기간이 38.3주로 역사적 최고치인 것은 고용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있음을 시사한다. 노동생산성 하락전환, 단위노동비용 증가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다행인 점은 미국 기업들의 낮은 재고상황으로 큰 폭의 생산차질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다. 올해 3월 미국 내구재 재고율은 1.61X로 역사적 평균, 비내구재 재고율은 0.94X로 역사적 평균수준에 미달한다.
임동민 이코노미스트는 “내구재 수주잔고 비율은 6.00X로 비교적 높은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미국 유통재고 상황에서 있어서도 내구재, 비내구재 각각 재고율이 1.57X, 0.92X로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여건 악화에 따라 발현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행정 및 통화당국에게 경기부양적인 정책기조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숨어줄 것으로 예상돼 미국의 급격한 재정지출의 축소 및 이른 통화긴축 전환시점은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관점은 경기수준의 후퇴보다는 연착륙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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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