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미국의 2차 양적완화정책(QE2)이 6월말로 종료를 앞둔 가운데 유동성 파티가 쉽게 끝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주택 경기가 부진한 데다 신용경색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미국이 긴축정책으로 전환하는 시점은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미국 주택시장의 부진이 미국 연준(FRB)의 인플레이션 대응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지난해 11월에 단행된 2차 양적완화 정책의 명분으로 고용과 주택시장 부양을 강조했다"며 "하지만 2009년 이후 미국의 주택시장은 좀처럼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는 전월보다 3만건 증가했지만, 초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4월 건축허가 건수 역시 전월 대비 4.0% 하락한 55만 1000호(전년동월비 -9.7%, 6개월 연속 감소)에 그쳤다.
미국의 통화승수 등을 고려할 때도 연준이 유동성을 축소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통화승수는 두 차례의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여전히 신용경색 문제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금융 부문의 실물 경제에 대한 지원이 매우 미약한 수준이라는 얘기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