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3월 대지진 피해에 따른 재건 수요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적어도 쓰나미로 밀려든 쓰레기 더미를 제거하고 정부의 복구 계획이 본격 실행되기 전까지는 재건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재해 복구에 따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재료는 임시 주택에 사용되는 단열재와 합판 등 건축 자재들이 지목되고 있다.
이같은 건축 자재는 지진 발생 이후 동북부 공장들이 폐쇄되면서 일시 공급량이 크게 부족했지만 차츰 다른 지역의 공장에서 생산이 활기를 띄면서 공급 불균형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같은 재건 수요가 언제 모멘텀을 확보할지 주목하고 있다.
주요 시멘트 업체들은 향후 제품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수요가 약하기 때문에 주요 고객들과의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시멘트 업계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25개 현의 시멘트 업체들은 6월까지 제품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건축 자재인 H-빔을 비롯해 다른 철강 자재 역시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복구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어 재건 수요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