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 둔화 신호/임박한 QE2 종료로 시장후퇴 우려 강화
*유로존 부채위기 재부상으로 은행주들 타격
*주간기준, 다우지수/S&P500지수 2주 연속 하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상품주 및 금융주가 하락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다우지수는 0.79% 내린 1만2595.75, S&P500지수는 0.81% 밀린 1337.77, 나스닥지수는 1.21% 후퇴한 2828.47로 주말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3%, S&P500지수는 0.2% 각각 떨어진 반면 나스닥지수는 0.03% 올랐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유럽부채위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경계감 속에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다우구성종목인 JP모간은 2.13%(종가: 43.15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21%(11.93달러) 내렸다.
S&P500지수의 10대 업종은 금융주와 기초소재주의 주도로 모두 하락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6.55% 급등하며 17.05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성장둔화 우려, 연방준비제도의 2차 양적팽창정책 종료 임박과 유로존 부채위기 악화가 한데 어우러지며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앗아갔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온 QE2의 임박한 종료가 시장 후퇴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브뤼셀 회동을 앞두고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주요 통화들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0.77% 올랐다.
달러화의 심한 기복을 좇아 상품에 민감한 업종들이 흐름을 바꾸는 등 지난주 시장은 심한 변동장세를 연출한 바 있다.
달러화 반등으로 미국 원유선물가격은 2.54% 오른 배럴당 99.65달러로 마감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4.31% 급등한 배럴당 113.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수주간 S&P500의 주도 업종은 에너지와 기초소재 등의 순환업종에서 헬스케어와 설비 등과 같은 안정적 성장 업종으로 바뀌었다.
모간 스탠리 헬스케어 지불인지수가 0.34% 전진하는 등 새로운 주도종목은 주말장에서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알리바바그룹의 지분 43%를 보유한 야후는 이 그룹의 계열 사업체인 알리페이의 구조조정 결정 및 시행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됐다고 밝힌 뒤 3.61%(16.55달러) 떨어졌다.
미국의 보안시스템제조업체인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프랑스의 에너지관리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300억달러에 기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뉴욕포스트지의 보도에 2.59%(50.78달러) 뛰었다.
슈나이더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뉴욕포스트지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은 연간 수익전망을 축소한 여파로 3.13%(47.63달러) 밀렸고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는 PC 그래픽스부문의 경쟁 심화 우려를 표명한 후 10.93%(18.26달러) 폭락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이 목표 주가를 축소했으며 니드햄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유보'로 하향조정했다. 반면 FBR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3달러로 올렸다.
한편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식품과 휘발유가격 상승으로 2년반래 최고 수준에 올라섰으나 광범위한 상승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의 0.5% 상승에 이어 0.4%(계절조정수치) 오르며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3.3% 오르며 지수 상승에 절반 가량 기여했고 식품가격은 0.4% 전진했다. 상승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오르며 전문가 예상과 일치했다.
톰슨 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미국이 5월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는 전월의 69.8에서 72.4로 상승하며 2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시사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7.4로 3개월래 최고치를 작성했으나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정인 소비자평가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인 80.2로 떨어지며 전월의 82.5와 전망치인 82.8을 모두 밑돌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