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5월 기준금리를 3.0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한은이 그간 징검다리식 금리 인상을 했던 점에 비춰보면 다소 의외의 결과로, 한은의 '베이비 스텝'이 조금 더 느려진 모습이다.
소비자물가가 전월에 비해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등 물가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 반면,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다는 판단이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0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4.2%를 기록했지만 고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경기둔화 우려, 가계 부채 문제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은 구제역, 이상한파, 중동사태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원유가격 상승하는 공급측면 요인이 컸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 기상 조건이 정상화 되고, 구제역으로 인해 실시됐던 소·돼지의 이동금지가 해제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이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100원대 이하로 유지된 점도 물가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환율 급락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 MMF 자금이탈 등도 금리인상에 부담을 줬을 여지가 충분하다.
물론, 이번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진 못한 모습이다.
5월 금통위를 맞이하면서 동결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시장 참가자 대부분은 인상을 확신해왔다.
이에, 시장참가자들의 머리속은 복잡해지는 듯하다. 향후 정상화 스케쥴에 대한 힌트를 얻기위해 시장참가자들은 또다시 김중수 총재를 주목하는 모습이다.
김 총재는 오전 11시 20분경부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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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